이 장의 내용 · 6
5장5장에서 좋은 요청에는 목표, 맥락, 조건, 완료 기준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 기능 하나라면 한 번의 요청으로 충분합니다. 그런데 서비스 전체를 만든다면요? 매번 처음부터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.
이때 쓰는 것이 PRD(Product Requirements Document), 제품 요구사항 문서입니다. "무엇을, 누구를 위해, 어디까지 만들지"를 한 장에 적어 둔 글입니다.
6.1바이브코딩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
AI는 빈칸을 추측으로 채웁니다. 요청이 모호하면 그럴듯하지만 내가 원하지 않은 기능이 생기고, 필요한 기능은 빠집니다.
- 방향이 흔들리지 않습니다: 대화가 길어져도 PRD로 돌아와 확인하면 됩니다.
- 쪼개기 쉬워집니다: 핵심 기능 목록이 곧 작업 순서가 됩니다.
- "다 됐다"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: 완료 기준이 적혀 있으니까요.
6.21페이지 PRD, 다섯 칸이면 충분합니다
1. 문제: 지금 무엇이 불편한가 2. 대상: 누가 쓰는가 3. 핵심 기능: 꼭 있어야 하는 것 (3~5개) 4. 하지 않을 것: 이번엔 만들지 않는 것 5. 완료 기준: 어떻게 되면 "끝"인가
6.3예시: 스터디 모임 출석부
문제: 스터디 출석을 단톡방에서 세다 보니 매번 헷갈린다.
대상: 10명 안팎의 스터디 모임장과 멤버
핵심 기능:
- 모임장이 날짜별 모임을 만든다
- 멤버가 휴대폰으로 "출석" 버튼을 누른다
- 모임장이 날짜별 출석 현황을 본다
하지 않을 것: 회비 결제, 채팅, 앱 설치
완료 기준:
- 휴대폰 브라우저에서 출석 버튼이 동작한다
- 같은 날 두 번 출석하면 한 번만 기록된다
- 배포된 주소로 멤버가 접속할 수 있다이 정도면 AI가 화면, 데이터 표, 필요한 기술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습니다. 데이터는 Supabase14장에 저장하고, 화면은 Next.js12장로 만드는 식입니다.
6.4AI와 함께 PRD 쓰기
처음부터 잘 쓸 필요 없습니다. 생각나는 대로 말하고, AI에게 정리를 맡기세요.
- 아이디어를 두세 줄로 말합니다.
- AI에게 "PRD 다섯 칸으로 정리하되, 모르는 건 먼저 질문해 줘"라고 합니다.
- 질문에 답하고, "하지 않을 것"을 함께 정합니다.
- 완성된 PRD를 docs/prd.md 같은 파일로 저장합니다.
6.5PRD에서 작업으로
PRD가 생기면 다음 단계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.
- 작업 목록: "이 PRD를 하루 단위 작업으로 쪼개 줘"
- CLAUDE.md4장 연결: CLAUDE.md에 "기능 설계는 docs/prd.md 를 따른다"라고 적어 두면, 새 대화에서도 AI가 설계도를 알고 시작합니다.
- 한 번에 하나씩: 작업 목록의 첫 줄부터 만들고, 끝날 때마다 Git10장으로 저장합니다.
바이브공장장 수업도 둘째 날 각자 만들 서비스를 정하고 요구사항을 정리합니다. 2주 뒤 무엇이 완성되어 있을지 수업 초반에 정해 두는 셈입니다.
6.6AI에게 이렇게 말해 보세요
- “내 아이디어를 PRD 다섯 칸으로 정리해 줘. 모르는 건 먼저 물어봐”
- “이 PRD에서 첫 버전에 꼭 필요 없는 기능을 골라 줘”
- “이 PRD를 작업 목록으로 쪼개고, 첫 작업부터 시작하자”
이제 무엇을 만들지 정했으니, AI와 대화할 때 계속 마주칠 언어를 배울 차례입니다. 7장에서는 JSON을 알아보겠습니다.
— 6장 끝 —





